성에 대한 잘못된 신화 깨기: 성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실
성에 대한 잘못된 신화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존재합니다.
이번 뉴욕타임스(NYT)에서 조명된 내용은 성 전문가들이 말하는 잘못된 성 지식과 오해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 이 잘못된 신화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오해1. 모든 젊은층은 섹스를 많이 한다?
많은 사람들이 10대나 젊은층은 모두 섹스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성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의 3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특정 파트너와 섹스를 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섹스 감소의 원인으로는 온라인 포르노그래피와 섹스팅 등의 간접적 성체험의 급증, 그리고 젊은층의 음주량 감소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오해2. 섹스는 삽입이어야 한다?
성전문가나 치료사들은 섹스는 반드시 삽입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깨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18%만이 삽입만으로 오르가슴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삽입 외의 다양한 성적 활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해3. 여성 질 윤활제는 쓰지 않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 질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을 꺼립니다.
하지만 폐경기 여성의 경우, 질 건조로 인해 삽입 시 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폐경 이후 여성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18세 이상 50세 이하 여성 중 17%가 섹스할 때 질 건조에 의한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폐경 여성의 경우 50% 이상이 이 같은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오해4. 남자가 여자보다 섹스를 더 원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강하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특별히 성욕이 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성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성적 욕구의 편차가 컸지만, 주기를 일주일 단위로 좁혀 보면 남녀의 성적 욕구 편차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여성은 자위행위를 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잘못된 신화임이 드러났습니다.
오해5. 순간적인 성욕에 의한 섹스가 더 낫다?
많은 사람들은 순간적인 성욕에 의한 섹스가 계획된 섹스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연구가들은 갑자기 솟구치는 감정으로 이루어지는 섹스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계획된 섹스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섹스의 질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으며, 중요한 것은 계획된 섹스를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섹스의 강도로 승화시키는 것입니다.
오해6. 내 성기에 문제 있고 나만 발기부전일까?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이나 조루 등의 문제를 자신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8%, 30대 남성의 11%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18세 이상 59세 남성의 20%가 조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성전문가들은 성기의 크기가 파트너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섹스는 터치와 정서적 교감 등 여러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섹스에 대한 잘못된 신화는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갖게 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성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고,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