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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하르주의 다리, 개통을 앞두고 무너져내리다

by 조이 인포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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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하르주의 다리, 개통을 앞두고 무너져내리다
인도 비하르주의 다리, 개통을 앞두고 무너져내리다

 

인도 비하르주의 다리, 개통을 앞두고 무너져내리다

최근 인도 비하르주에서 건설된 다리가 개통식을 앞두고 무너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18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아라리아의 바크라 강에서 일어났습니다.

강의 양편을 연결한 이 다리는 공사가 사실상 끝난 상태였으며, 개통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다리 무너진 원인

최근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다리는 거센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무너진 잔해는 순식간에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습니다.

주민들이 찍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 다리는 총 길이 182m로, 건설비용은 1억2000만 루피(약 20억 원)로 추산되었습니다.

당초 비용은 7.19억 루피(약 12억 원)로 예측되었으나 공사비가 증가했습니다.

2021년 4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지난해 이미 다리 공사는 끝났고, 교량 양쪽의 접근 도로를 잇는 작업을 마무리하면 개통할 예정이었습니다.

부실공사 논란과 주민들의 분노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사고가 시공업체와 감독 부서의 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막대한 세금을 낭비한 정말 터무니없는 사건이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SNS에서 비난했습니다.

당국의 입장과 책임 공방

지역 당국은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최근 다리 기둥 2개 근처를 굴착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리에는 총 16개의 기둥이 있었습니다.

관계 당국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인도 교통부 장관 니틴 가드카리는 “농촌 개발부에 의해 관리된 것이 문제”라며 지방정부 탓을 했고, 아라리아 지역의 비제이 쿠마르 하원의원은 “건설회사 과실”이라며 시공사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이전의 사고 사례

비하르주에서는 지난 3월에도 수폴 지역에서 코시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는 인도의 건설 및 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다리와 같은 주요 인프라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비하르주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 중 하나로, 이러한 인프라 문제가 경제적 어려움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부실공사 원인과 해결책

이번 사고를 통해 인도에서 부실공사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으로 부정확한 설계, 저렴한 재료 사용, 시공사의 경험 부족, 감독 기관의 부패 등을 꼽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사 전반에 걸쳐 투명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공사와 감독 기관 모두의 책임 의식 강화와 더불어 공사 후 유지보수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향후 과제

앞으로 비하르주와 같은 지역에서는 인프라 건설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며,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사 계획과 투명한 예산 집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다리 하나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인도 전반의 공사 관리 시스템에 대한 큰 경고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부실공사 근절과 안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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