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철,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다
전민철,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
한국의 젊은 발레리노 전민철(20)이 러시아의 명문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전민철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에 재학 중이며, 지난 5일 현지에서 열린 오디션을 통해 입단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내년 2월부터 솔리스트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은 2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발레단으로,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전민철의 입단 소식은 한국 발레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재발굴단’에서의 어린 시절
전민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7년 SBS ‘영재발굴단’ 프로그램 덕분이었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그는 무용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전민철은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용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민철의 아버지는 무용을 취미로만 하기를 바랐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결심을 굳혔습니다.
무용을 향한 끈질긴 열정
전민철은 아버지의 반대를 이겨내고 무용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거쳐 202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에서 시니어 파드되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또한, 2024 대한민국 발레 축제에서도 여러 무대에 출연하여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발레리노 전민철
전민철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발레스타즈 갈라’ 공연과 마포아트센터의 M발레시리즈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의 미래는 밝고, 그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세계적인 발레단에 입단한 그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